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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선참여 보름 남았다…4·25 재외선거 D-40

한국 19대 대통령 선거날짜가 5월9일(화요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미국 등 전세계 116개국의 재외국민 투표도 내달 25일부터 6일간 치러지게 됐다. 한국정부는 15일 국무회의를 통해 "대통령 궐위에 따른 후임 대통령 선거일을 5월9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재외국민 투표는 국내 선거일이 실시되기 전 14일부터 9일까지의 기간 중에 이뤄지도록 되어 있다. 4월25일부터 30일까지가 재외선거 기간이다. <그래픽 참조> 오늘(16일)로 투표 개시일은 꼭 40일 남았다. 3월30일인 유권자 등록 마감일까지 불과 보름 남겨놓고 있어 선거에 참여하려면 서둘러야 한다. 유권자 등록은 중앙선관위 재외선거 홈페이지(http://ok.nec.go.kr)에서 할 수 있다. 외교부 통계에 따르면 재외 한인 유권자는 2015년 현재 197만여 명이다. 이중 미국내 한인 유권자는 33.5%에 해당하는 66만 명으로 추산된다. LA지역은 14만1600여 명이다. 이번 대선에 대한 LA지역 한인들의 참여 열기는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 결정일인 10일부터 15일 오후 5시 현재까지 6일간 LA총영사관 관할지역내 유권자 2582명이 등록을 마쳤다. 지난 대선 같은 기간 등록자수 333명에 비해 8배 가까이 많다. 당시 비슷한 숫자의 유권자가 등록하기까지 48일(2598명)이 걸렸다. 한인 유권자들은 더불어민주당 경선에도 참여할 수 있다. 홈페이지(http://theminjoo.kr)에서 재외국민선거인단 모집공고 배너를 클릭해 접수하면 된다. 마감은 21일 오후 6시까지다. 재외선거 투표소는 전세계 116개국에서 204개가 설치된다. LA총영사관 관할지역내에는 3곳이 운영된다. 정구현 기자 chung.koohyun@koreadaily.com

2017-03-15

대선 재외선거 4월 25~30일 확정…5월 9일 19대 대통령 선출

한국의 제19대 대통령 선거일이 오는 5월 9일로 확정되면서 4월 25일부터 30일까지 재외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관계기사 한국판> 투표 참여를 위해서는 오는 30일까지 재외선거인 등록 및 국외부재자 신고를 해야 한다. 뉴욕총영사관에 따르면 15일 현재 재외선거인 777명, 국외부재자 2357명 등 총 3134명이 등록을 마쳤다. 영구명부 등재자 2561명을 포함하면 5695명이다. 지난 18대 대선 때는 총 1만1105명이 등록을 하고 7548명이 투표를 했었다. 재외선거인 등록과 국외부재자 신고는 ▶인터넷 ▶총영사관 방문 ▶우편 등으로 가능하다. 가장 쉬운 방법인 인터넷 등록은 선관위 웹사이트(ova.nec.go.kr)에서 할 수 있다. 한국 주민등록이 없는 영주권자는 재외선거인으로 분류된다. 만약 지난 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참여했다면 영구명부에 등록돼 별도로 신청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재외국민 주민등록을 한 영주권자는 국외부재자로 신분이 변경돼 다시 신고를 해야 한다. 영구명부 등록 여부는 역시 선관위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학생, 주재원, 여행자 등 한국 주민등록이 돼 있는 재외국민은 국외부재자 신고를 반드시 해야 투표가 가능하다.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경우 맨해튼 뉴욕총영사관을 방문하면 등록이 가능하다. 또 뉴저지주에 사는 한인의 경우 팰리세이즈파크에 있는 뉴저지한인회관(21 그랜드애비뉴)에 비치된 등록용지를 작성해 제출할 수 있다. 김동춘 재외선거관은 “뉴욕·뉴저저·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한·미 세무설명회에서도 등록을 받는다”며 “20일 오후 6시 뉴저지한인회관, 21일 오후 7시 필라델피아 둥지교회, 22일 오후 7시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각각 열린다. 등록을 위해서는 여권번호를 숙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등록 마감일 전까지 주말마다 주요 한인 마트 등에서 순회 접수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우편 접수는 뉴욕총영사관으로 연락하면 등록 용지를 받을 수 있으며 이를 작성해 다시 총영사관으로 보내면 된다. 등록 관련 문의는 총영사관 재외선거관실(646-674-6089)로 하면 된다. 뉴욕 일원 재외선거 투표소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김 선거관은 “3곳에 투표소가 설치되는데 장소 선정 등의 실무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규정상으로는 선거일 20일 전까지 투표소 공고가 이뤄져야 하지만 그 전에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대 총선에서는 플러싱과 뉴저지 팰팍, 필라델피아 등 3곳에 투표소가 설치된 바 있다. 한편 선거법에 따르면 국외에서는 선거운동기간 시작(4월 17일) 전까지 단체 또는 단체장의 명의로 특정 정당을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행동을 할 경우 사전선거운동으로 간주돼 처벌을 받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 선거운동기간에도 단체 또는 그 대표의 명의로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를 선전하거나 반대하는 내용을 게재한 인쇄물을 배부하거나 시설물을 설치할 경우 선거법 90조와 93조를 위반하는 것이다. 가가호호 방문이나 재외투표소로부터 100미터 안에서 투표 참여를 권하는 행위도 불법이다. 특히 국외에서 선거법을 위반해도 한국 내와 동일하게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2017-03-15

'LA발 정권교체' 초반 열풍

벚꽃대선에 대한 LA지역 한인들의 재외선거 참여 의지가 열풍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3차례 재외선거에서 집권 여당을 매섭게 질타했던 한인들의 '야성(야당 지지) 표심'이 헌정 사상 첫 조기대선에서도 역대 최고 투표율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LA총영사관(총영사 이기철)에 따르면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이 확정된 지난 9일(LA시간) 이후 13일 오후 5시 현재까지 관할지역에서 1826명이 재외선거 유권자로 등록했다. LA총영사관의 윤재수 재외선거관은 "12일까지 주말 3일간 누적 등록자수만 1482명"이라며 "지난 18대 대선 당시 한달 간 등록자수(1479명)보다 많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대선에서 유권자 등록 기간은 35일이다. 비록 등록 초반이긴 하지만 지난 대선 같은 기간에 비해 등록자 수는 7배 이상 많다. 물론 유권자 등록이 시작된 지 4일밖에 지나지 않았고 지난 대선 당시 인터넷 등록제도가 없었던 점을 감안한다면 이번 조기대선만의 관심으로 특징짓기는 무리가 있다. 하지만 초반 유권자들의 관심이 등록마감일까지 지속된다면 역대 최고 등록률과 투표율을 기록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역대 재외선거에서 가장 관심이 높았던 선거는 두 번째 치러진 18대 대선이다. 가장 많은 22만2389명이 등록해 최다 투표율인 71.1%를 기록했다. 재외선거 참여 열기의 바로미터는 해외에서 가장 많은 한인 유권자들이 거주하는 미주지역의 선거결과다. 특히 유권자수가 14만1600여명에 달하는 LA지역 등록률과 투표율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역대 재외선거 모두 한인들은 조국의 변화를 갈망했다. 전체 선거 결과와 상관없이 한인들은 한국 유권자들보다 훨씬 더 매섭게 여당을 심판해왔다, 첫 재외선거였던 19대 총선에서 당시 새누리당은 정당별 득표율(비례대표)로는 40.4%로 1위에 오르긴 했지만, 한인들은 야당에 더 많은 표를 던졌다.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득표율을 합하면 49.7%로 거의 절반에 육박했다. 18대 대선에서도 역시 한인 유권자의 과반 이상인 56.7%가 문재인 후보를 뽑았다. 마지막 선거에서는 집권 여당을 더 호되게 질타했다. 새누리당을 지지한 유권자는 27.1%에 불과했다. 유권자 10명중 7명 이상이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에 표를 몰아줬다. 이같은 역대 투표 성향은 이번 벚꽃대선에서 더욱 짙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최순실의 국정농단과 박 전 대통령의 파면 결정으로 이어진 헌정 초유의 사태를 두고 한인들이 관망만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등록 어떻게=재외선거 투표는 한국의 선거일 전 14일부터 6일간 실시된다. 5월9일에 선거가 치러진다고 가정할 경우 재외선거일은 4월25일부터 실시될 가능성이 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 기간은 선거일로부터 40일 전까지다. 따라서 5월9일 투표일을 기준으로 늦어도 이달 말까지는 등록을 마쳐야 한다. 유권자 등록은 선관위 홈페이지(ova.nec.go.kr)에서 하면 된다. 체류 신분에 따라 재외선거인(주민등록이 되어있지 않은 영주권자)과 국외부재자(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주재원, 유학생 등)로 나눠 등록하게 되어 있다. 총영사관으로 직접 방문해서 등록할 수도 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사이 2층의 유권자 등록 창구를 찾으면 된다. ▶문의:(213)385-9300 LA총영사관 정구현 기자 chung.koohyun@koreadaily.com

2017-03-13

‘가짜 뉴스 ‘ 유포, 재외국민도 처벌

선관위, 브라질 한인 검찰 고발 최근 가짜뉴스 등 모국 정치권에 대한 허위사실유포 및 비방 • 흑색선전이 난무하는 가운데, 처음으로 검찰 고발된 대상이 해외 교민인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1일 인터넷 개인방송을 이용해 대선 입후보 예정자 A씨에 대한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비방한 혐의로 브라질에 거주하는 재외선거인 B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유튜브를 이용해 A씨의 부친이 '인민군 상좌 출신'이라는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짐승보다도 못한 인간말종', '북한으로부터 조정 당하는 로봇'이라고 비방하는 내용의 동영상을 제작해 방송한 혐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가 19대 대선과 관련한 허위사실공표 및 비방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대상이 재외선거인이어서 검찰 고발 대상자가 모국 거주자에 국한되지 않음을 경고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선관위는 "표현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되 유권자의 판단을 왜곡하는 가짜뉴스 등 허위사실공표 및 비방행위는 엄중히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8일 “가짜뉴스는 타인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할 뿐만 아니라 사회적 정보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려 건전하고 합리적인 공론 형성을 저해하는 등 부작용이 크다”며 관계 기관의 모니터링과 단속 강화를 요구했다.

2017-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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